사퇴한 오광수 전민정수석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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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차명 부동산’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오광수 전민정수석후임자 인선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여러 후보군을 원점 재검토해 추가 낙마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내란 사태를 비롯한 전 정부 사정작업에 이미 ‘3특검’이 가동된 데다.
<앵커> 오광수 대통령실민정수석이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났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고위직이 낙마한 겁니다.
대통령실은민정수석자리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이 대통령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새정부 초대민정수석에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수석급 인선 발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오수석은 지난 8일 임명된 직후 차명 부동산.
오광수민정수석이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논란에 오늘(10일)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오수석이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 씨에게 명의신탁.
오해가 풀린 뒤 다음 개각에서 A 씨는 두 번째 인사 검증을 거쳐 장관급 후보자로 지명됐고 인사청문회도 무사히 통과했다.
민정수석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이 인사에 대해 긍정과 부정 중 어떤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검증의 칼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은 정부 출범 후 열흘 내에 임명됐는데, 이번에는민정수석조기 낙마로 스텝이 다소 꼬인 모습이다.
다만 검찰국장 등 보직은 특검 검사 파견과도 적잖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새민정.
여기에 ‘3대 특검’ 수사팀에 파견될 검사 120명의 인선도 확정되지 않아 검찰.
[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검찰 수사를 받던 김건희 여사가 김주현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30분 넘게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피의자 신분인 영부인이민정수석과 통화하고 17일 뒤에, 검찰은 이례적으로 김 여사에 대해 출장 조사를 벌였고 '황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