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래동행재단 시니어아카데미 수강생 ‘디지털 교육’ 재능기부

자발적으로 봉사단 결성

시니어들 대상 무료 교육

춘천미래동행재단 시니어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결성해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2025년 시니어티처 양성 과정’ 수료생들이 지난 20일과 27일 효자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시니어층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용준 재단 이사장은 “시니어아카데미를 통해 역량 있는 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니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전날 지역 시니어 800여명과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를 여는 등 지역 현안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춘천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부지 공모 재개에 대비해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