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혜의 숲, 3년만에 명칭 바꾸고 40대 고객 맞이

(재)춘천지혜의숲이 재단 고객을 40세 이후로 확장하는 등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신용준 이사장은 16일  춘천시청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의 대상 고객을 50세 이후에서 40세 이후로 확장하고 춘천시민을 위한 '노후준비세대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경영을 하겠다"고 전했다.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전문직 은퇴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사회에 재 참여하고 경륜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환원 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특화 시켜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이외 오는 18일 개소하는 재단 산하기관인 전국최초 '춘천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서비스 및 관내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 명칭도 바꾼다는 방침이다. 시민 대상 공모전을 통해 직관적이고 재단 사업을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재단은 2021년 1월 6일 개소하였으며 50세 이후의 신중년 및 노인의 맞춤형 생애 재설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춘천시 출연기관이다.

신용준 (재)춘천지혜의숲 이사장은 "40세 이후 춘천시민의 삶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조기은퇴자, 전문직은퇴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재능기부 등 특화된 일자리를 창출해 후세대가 함께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