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나누는 어르신들’ 춘천미래동행재단 지역 봉사 실천

춘천미래동행재단에서 운영하는 시니어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춘천미래동행재단 시니어아카데미는 지역 어르신들의 개인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연계한 ‘반려식물큐레이터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2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수료생들은 습득한 지식을 시민들과 나누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춘천시청에 조성된 실내정원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4개 조로 나누어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시청을 방문해 실내정원 마른 잎 제거와 식물 잎 닦아주기, 가지 솎기 등 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참가자들은 쾌적한 시청환경 조성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즐거움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청 실내정원을 가꾸는 봉사자들. (사진=춘천미래동행재단)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지난해 시니어아카데미 13개 교육과정을 통해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올해도 활기찬 노후 준비를 위해 여가, 건강, 대인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춘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은 “이제부터는 단순히 교육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중점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na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