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래동행재단 신용준 이사장, 취임 2주년 성과 및 경영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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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중심 성과 강조…2026년 ‘ESG경영·고객만족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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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시은 기자 |
춘천미래동행재단 신용준 이사장은 17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주요 경영 성과와 2026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신 이사장은 “지난 2년은 사업 규모 확대보다 시민 한 사람의 삶이 실제로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고민한 시간이었다”며 재단 운영의 중심을 성과와 숫자보다 ‘시민의 경험’에 뒀다고 밝혔다.
노후준비와 건강, 사회참여를 핵심 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시니어를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의 핵심 자산으로 재정의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재단은 그간 노인일자리와 창업, 평생교육, 노후준비 지원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양적·질적으로 확대해 왔다.
노인역량활용 일자리는 2024년 604개에서 2026년 907개로 증가했으며, 춘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도 2800여 개로 확대됐다.
또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통해 신규 창업과 고용 창출 성과를 냈고, 시니어아카데미와 동아리 지원 사업은 단순 취미를 넘어 학습과 역할,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됐다. 이러한 공로로 재단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신 이사장은 이날 2026년을 ‘ESG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ESG 기반 지속가능·책임경영 ▲고객만족경영 본격화 ▲초고령사회 대응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3대 핵심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사장 직속 ESG혁신위원회 설치, 시민 대상 NPS(순추천지수) 도입, 노후준비지원센터 기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이라며 “분절된 노인·중장년 정책을 시민 삶의 흐름 속에서 통합하고, 1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춘천시민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객 중심 경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